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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ra Malbok Festival

울트라 말복 페스티벌 / 사운드 퍼포먼스

루트거 뮐러 / 전형산 / 박승순

일시: 2018년 8월 18일

장소: 니트(해방촌오거리)

입장료: 5000원

루트거 뮬러 RUTGER MULLER

b. 1984, Netherland

www.rutgermuller.nl

루트거는 질감을 중시하는 작곡가이자 사운드 디자이너이다.

인간 감정의 넘나드는 음악이 가진 초월적 힘에 매료된 것이 계기가 되었다.

그는 전자와 비전자 사운드를 디자인하며 동시대 연주자들과의 협엽을 통하여 음악의 영적인 (미니멀리스트) 본질에 새로운 빛을 비추고자 한다. 분주한/바쁜/소모적인 디지털 사회에서 이것이 어떻게 이해될 수 있는지 조사하며, 그 결과들은 때로 추상적이기보다 신비하고, 고요함과 섬뜩함 사이의 가장자리에 머물러있곤 하다.

2018/08/18 UMF Part 1

루트거는 황홀감, 영성, 음악에서 영감을 얻는다: 그 중 엠비언트, 저음, 동쪽과 서쪽 그리고 남쪽의 고대 음악, 바로크, spectralism, 덥스텝, 테크노 그리고 프리재즈가 그 주 영감의 근원이 된다. 기술은 문화적 지혜를 위한 도구가 되며, 악기의 질감, 튜닝 및 음향을 재해석하며, 조형적인 전자 악기법의 기괴한 계곡과의 다리가 된다. 또한 게임디자인, 조명 및 건축과 같은 다른 예술분야와의 협업이 작곡가, 연주가, 공연장 및 관객을 어떻게 더 깊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 연구한다.

As a texture-focused composer and sound designer, I'm fascinated by music's ability to transcend the drama of emotion; to reach beyond it, towards the pattern-based origins of consciousness (the micro cosmos), outer space (the macro cosmos) and nature. Through electro-acoustic sound design and collaborations with contemporary (classical) instrumentalists, I want to shed new light on the spiritual (minimalist) essence of musical cultures — and to investigate how to make sense of this in our hectic (digital) culture. The results are often more mystic than abstract; on the edge between tranquil and uncanny.

I find most of my inspiration in entrancing, spiritual, music, mainly: ambient, drone, ancient music (from east, west and south), baroque, spectralism, (dub) techno and free jazz.

Technology offers me tools to engage with (cross-) cultural wisdom: reinterpreting instrument textures, tunings and acoustics helps me to bridge the uncanny valley of "plastic" electronic instrumentation. Also, I investigate how collaborations with other arts — such as game design, lights and architecture — can connect composers, performers, venues and audiences in more profound and sustainable ways.

*HECTISM

With my new 30 minute composition Rituem, I continue to use technology to reflect on ancient rituals. By fusing meditation music with noise, speedcore and vaporwave, I want to shape a radical space for us to process the hectic process inside our heads, as well as the overload of cultural we input daily.

전형산 JUN Hyoung San

추계예술대학교에서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대학원에서 미디어아트를 전공하였다. ‘비음악적 소리’의 관심으로 사운드 노이즈의 잠재성에 관하여 연구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사운드 인스톨레이션 작업과 사운드 퍼포먼스등 다양한 영역에서 작품활동을 진행해오고있다.

2015년 <뉴노멀: 선험적 편린들>(더 미디엄), <뜻밖의 소리>(반쥴–살레),2018년 <잔향시간>(인사미술공간) 등 3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2016년 백남준 10주기 추모식_유토피안 레이저 TV스테이션_사운드 퍼포먼스 참여, 제38회 중앙미술대전 작가로 선정되는 등 다수의 전시와 공연에 참여하였다.

시각예술을 기반으로 시각과 청각의 결합을 통한 공감각적인 형태의 작업들을 진행중이며, 아날로그적이고 물리적인 방식으로 비음악적 소리를 생산해낸다. 또한 틈틈이 자작악기들을 만들어 공연을 시도하면서, 선택과 시도 사이의 소리들을 언캐니(uncanny)한 경험을 통해 공유하고자 한다.

2018/08/18 UMF Part 2

박승순 PARK Seung-soon

박승순은 전자음악 작곡과 동시에 매체에 음악을 투영하는 작업을 한다. 그는 물의 속성을 활용하여 음악을 연주하는 인터페이스, 소리와 빛을 매개로 한 인스톨레이션, 물리 또는 기하학적 개념을 도출하여 완성한 오디오/비주얼 작업을 비롯하여 딥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해 풍경 이미지를 분석하고 이에 적합한 소리 풍경을 생성하는 '뉴로스케이프' 연작을 개발 중이다. 이런 다양한 실험을 지속하는 과정에서 음악 속 기술 매체의 적용 가능성을 고민하고, 그 안에서 새로운 창작법을 제안한다.

그는 작가가 들려주는 하나의 사운드가 아닌 관객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연주되는 소리에 집중하는데, 공간에서 사건과 상황을 설정하고 배치하면 그에 따라 발생하는 소리의 변화를 쫓는 것이다. "'사물을 지각하고 경험'하는 방식은 각자의 '사적인 경험 자체로 환원'되어야 할 문제"라는 작가 말대로, 관객 자신이 인지하고 생각한 상황에 의해 연주되는 소리와의 교감은 작가를 사라지게 하고 관객을 연주를 듣는 청자가 아닌, 주도적 지휘자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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